EU, 9월 27일부터 그린클레임 규제 적용... eco, clean beauty 등은 그린워싱 해당
무슨 변화인가
오는 9월 27일부터 EU에서 'eco-friendly', 'natural', 'biodegradable', 'climate neutral' 등 모호한 환경 문구는 과학적 근거 없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브랜드가 자체 제작한 에코 로고나 비건 마크도 공인기관 또는 제3자 인증 없이는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매출액의 최대 4%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왜 중요한가
'클린뷰티', '에코', '자연유래'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K-뷰티 브랜드들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는 규정이며, EU 회원국들은 이미 3월까지 국내법 전환을 완료했다. 웹사이트·SNS·광고 등 디지털 채널은 시행일 즉시 적용 대상이 된다.
왜 중요한가 — 발암 가능 물질(수단IV) 검출에 따른 공식 리콜 조치가 이미 집행됐으며, 위조품 피해가 정품 브랜드 평판으로 전가되는 구조가 싱가포르·중국·루마니아에서 동시에 확인됐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금지 합성색소 수단IV를 검출해 회수 조치를 내렸으나, 에이피알 측은 해당 제품이 공식 수출 루트를 통해 유통된 기록이 없다며 위조품 가능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올해 7월 중국 광저우와 루마니아에서도 메디큐브 위조품이 적발됐으며, 지난해 국내 브랜드 위조 화장품 차단 건수는 3만6116건으로 전년 대비 54% 급증했다.
왜 중요한가 —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마스크팩·베이스 브랜드라면 포트폴리오 재편 타이밍을 검토해야 하며,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을 준비 중인 브랜드라면 이 데이터가 출시 우선순위 결정의 직접적 근거가 된다.
2026년 8월 중국 티몰 한국관 데이터 분석에서 마스크팩(-37.7%)과 베이스 메이크업(-43.5%)이 급락한 반면 에센스(+20.3%)·클렌징폼(+19.3%)·쿠션(+23.2%)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가 한류 소비에서 기능성·효능 중심 선택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